“많은 빚을 지고 사네요” 한효주를 감동시킨 한 통의 편지
2025-06-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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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가 공개한 놀라운 인연
배우 한효주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효주는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예쁜 마음, 감사합니다. 저도 응원할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장의 손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저 너무 팬이에요! '동이', '찬란한 유산', 'W' 옛날부터 다 봤어요. 식사 중이셔서 불편 드리구 싶지 않아서요. 너무 예뻐요.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팬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팬은 “고등학생 때 사실 BH(한효주 소속사)에 3년 있었는데 한번도 못 봤다”며 “밥 먹는데 막 심장이 뛰었다”고 고백해 팬과 배우 사이의 특별한 인연을 느끼게 했다.
한효주는 이와 함께 “어제 평양냉면 계산해주신 시민분도 감사합니다. 참 많은 빚을 지고 사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일상 속 작은 배려에도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효주는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통해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다. 드라마 ‘논스톱5’를 시작으로 ‘일지매’, ‘찬란한 유산’, ‘동이’, ‘W(더블유)’, ‘해피니스’, ‘무빙’, ‘지배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색깔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동이’와 ‘찬란한 유산’은 그녀의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대표작으로 꼽힌다.

영화 분야에서도 한효주의 활약은 눈부시다. ‘투사부일체’, ‘천국의 우편 배달부’, ‘오직 그대만’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꼬’, ‘쎄시봉’,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 ‘해적: 도깨비 깃발’, ‘독전2’ 등에서도 탄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