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6월부터 3개월간 항만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2025-06-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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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진 직접 참여로 안전관리 체계 강화”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6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부산항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점검은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BPA는 경영진과 각 부서장이 직접 참여하는 다단계 점검체계를 마련했다.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월 2회, 부서장 및 실무자는 주 1회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기존 대규모 시설 위주에서 벗어나, 중소규모 항만시설, 운영사업장, 항만 건설 현장 등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5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사전 준비기간을 운영했으며, 협력업체의 자율 점검을 유도했다. BPA는 또한 사전 설명회를 통해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판례를 반영한 위험성 평가, 작업계획서 작성, 끼임·떨어짐·부딪힘 등의 사고 예방 조치, 온열질환 대응 등이다. 아울러 현장 책임자의 안전관리 태도도 평가 요소에 포함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항만 현장의 안전 수준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항만 근로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