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화제성 모두 장악했다…3주 연속 1위 싹쓸이 한 '한국 드라마'

2025-06-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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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드라마 동시간대 1위 차지

3주 연속 화제성을 싹쓸이하고 있는 드라마와 그 주인공인 배우가 있다.

드라마 '굿보이' / JTBC
드라마 '굿보이' / JTBC

바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3주 연속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13.9% 하락했음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주연 배우 박보검도 3주째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작인 tvN ‘미지의 서울’은 이번 주 2위에 올랐으며, 화제성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드라마 화제성 점유율은 ‘굿보이’가 17.6%, ‘미지의 서울’은 16.4%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에 다음 주 1위 자리를 두고 두 작품 간의 경쟁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5일 방송된 ‘굿보이’ 6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이는 5회에서 기록한 5.9%를 넘어선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주말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셈이다.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5회 방송에서 시작됐다. 윤동주가 빌런 민주영에게 분노를 드러내며 무릎 꿇는 장면이 시발점이었다. 그는 민주영의 해외 도주를 막고 체포하는 데 성공하지만, 민주영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동시에 검찰 김석현이 사건 자료를 모두 가져가며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다. 이 과정에서 민주영의 배후에 숨은 권력의 존재가 암시됐다.

윤동주는 병원에서 퇴원한 뒤, 호송되는 민주영을 쫓으려다 결국 쓰러진다. 흐릿한 시야와 코피, 어지럼증 등 몸에 이상이 있다는 단서가 드러났다.

드라마 '굿보이' / JTBC
드라마 '굿보이' / JTBC

6회에서는 결정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에필로그에서 윤동주는 지한나와의 대화 후 또다시 몸에 이상을 느끼고, 인성경찰병원으로부터 ‘검사결과 상담 및 추적검사가 필요하다’는 문자를 받는다. 해당 장면은 주인공의 상태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며 본방사수를 유도했다.

전체 16부작 중 절반을 넘긴 현재, 남은 10회 동안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박보검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계속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광장’은 3위로 내려앉았고, 4위는 공개를 2주 앞둔 ‘오징어게임 시즌3’가 차지했다. ‘오겜3’는 이미 뉴스 화제성 1위에 올라 대중의 높은 기대를 입증하고 있다.

굿데이터 원순우 데이터PD는 “‘오징어게임’ 시즌3가 공개되면 당분간 화제성 1위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며 “‘미지의 서울’에게는 다음 주가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굿데이터의 주간 화제성 조사는 뉴스 기사, 네티즌 반응, 동영상 콘텐츠,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반응을 종합해 이뤄진다. 또한 프로그램과 무관한 콘텐츠나 인위적인 점수 부풀리기를 걸러내는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분석 정확도는 97% 이상이다.

유튜브, JTBC Drama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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