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발냄새 걱정이라면 꼭 보세요…무조건 알면 좋은 '발냄새' 관리법

2025-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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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날씨 속 발냄새 해결법!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습한 날씨와 밀폐된 신발로 발생하는 '발냄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발은 신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땀샘이 집중된 부위다. 이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면 습도가 더욱 높아져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원래 땀 자체는 무취이며 우리가 맡는 불쾌한 발냄새의 주요 원인은 '세균' 때문이다. 피부 표면에 서식하는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이소발레스산, 황화합물, 암모니아 등의 좋지 않은 냄새 물질을 생성한다.

그렇다면 발냄새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일단 발냄새가 나는 원인인 '세균'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발을 씻는 게 좋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씻고 말려야 한다.

통기성 좋은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메쉬나 가죽 등 통기성이 좋은 재질의 신발을 착용하면 발에 땀이 덜 차 발냄새가 덜 난다.

또 양말을 땀 흡수가 잘 되는 소재로 매일 갈아신으면 좋다. 면, 대나무 섬유와 같이 땀 흡수에 뛰어난 기능성 소재의 양말을 선택해 자주 갈아신도록 한다. 하루에 한두 번 양말을 갈아신으면 더욱 땀 냄새 억제에 도움된다.

'족욕'도 발냄새 완화에 도움을 주는 방법 중 하나다. 족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 청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발 냄새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족욕은 약 20분 이내가 적절하며 족욕 시 권장 온도는 38도에서 40도다. 족욕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려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이때 탈취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녹차잎, 항균과 소취 작용을 하는 에션셜 오일 등을 소량 넣고 족욕을 하면 세균 번식 억제에 더욱 효과적이다. 다만 족욕 물에 추가로 재료를 넣을 때는 개인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사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올여름 역대급 장마 예고로 장화 수요가 커지는 상황 속 장화의 올바른 관리법에도 이목이 쏠린다. 장화는 통풍이 잘되지 않는 소재기 때문에 땀 냄새가 나기 쉬우며 심하게는 곰팡이나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될 수 있어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상 신발이 아닌 장마와 같은 특수한 경우에 신는 장화는 빗물이 들어오거나 습기가 차면 벗기 어렵기 때문에 원래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착용과 탈의에 용의하다.

또 장화에 묻은 물기는 즉시 제거해 세균 번식과 제품 컬러 변색을 막도록 하는 게 좋다. 빗물이나 흙탕물이 묻은 부분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빠르게 닦아내야 하며 특히 부츠 안쪽 물기는 더욱 신경써서 제거해야 한다. 안쪽 부분은 거꾸로 세워 물기를 최대한 털고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주면 된다.

이때 신발 안에 신문지나 제습제를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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