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대응 선 긋는 교감들…현장 해법, 현장에서 찾는다”

이번 연수는 세종시 모든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학교폭력 대응력 제고와 우수 사례 공유, 민원 처리 노하우 습득, 심리 회복 프로그램 등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특히 1학기 운영 결과를 되짚어 보고, 실제 사례 중심의 연수를 통해 관리자들의 실전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시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홍성아 변호사의 ‘학교폭력의 선을 그리다’ 특강을 통해 법률적 기준과 대응 방안이 제시됐으며, 학교급별 특성에 맞춘 사안처리 사례도 공유됐다. 행정 절차와 예방교육 방법 등도 안내됐다.

또한 심리적 소진을 줄이기 위한 ‘마음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민원 응대와 사안 조치 과정에서 겪는 감정적 스트레스를 낮추고, 교감들이 업무 부담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도록 배려한 시간이었다.

학교지원본부 이미자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리자들이 학교폭력 사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동시에 마음의 여유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7월 16일에도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담당자를 위한 별도 연수를 운영할 계획으로, 향후 학교폭력 대응 전반의 체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