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재산 의혹' 중앙지검 형사1부 배당

2025-06-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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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건 관련 수사 부서에 배당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수입 축소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관련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일 김민석 후보자의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김민석 후보자가 제기된 의혹대로 최근 5년간 번 돈보다 8억 원 많은 13억 원을 지출했다면 부정한 방법으로 금품을 수수했거나 소득세를 탈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자를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종배 시의원은 이날 고발장 제출 전 기자회견을 열어 "만약 국회의원 신분으로 직무상 청탁·입법·정책 결정 등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면 뇌물수수죄가 성립할 수 있고 법에 따른 방법 외의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종배 의원은 이어 "김 후보자는 여러 의혹에 납득할 만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김민석 후보자의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김민석 후보자의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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