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일상에 활력을, 26~29일 광주독립영화제 개막

2025-06-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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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F’ 주제 26편 상영…감독과의 대화·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
무료 개막작부터 신진 감독전까지 깊이 있는 라인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올해 14회를 맞는 광주독립영화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극장과 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비타민F(ilm)’를 주제로,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영화가 작은 활력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작 오재형 감독의 ‘소영의 노력’은 음성해설·자막이 포함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선착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새로 단장한 광주극장에서 처음 상영되는 개막작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지역 색 짙은 상영작·연계 행사로 문화축제 완성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2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광주 창작자들의 ‘메이드 인 광주전’, 신진 감독전, 송원재 감독 특별전, 퀘백 내셔널데이 등 지역과 국제를 잇는 다양한 섹션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창작 배경과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직접 들을 수 있다.

이신화 콘텐츠산업과장은 “영화제가 시민에게 공감과 치유의 힘을 선사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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