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오렌지달팽이상’ 수상~슬로시티로 세계와 소통하다
2025-06-2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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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싸움 줄당기기, 공동체 가치로 국제 무대서 인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21일 완도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시장총회에서 최고 영예인 ‘오렌지달팽이상(Chicciola Orange 2025)’을 수상했다.
이번 총회는 13개국 200여 슬로시티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장흥군의 전통 농경문화 ‘고싸움 줄당기기’가 현대적으로 계승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슬로시티로서 문학관광도시 도약 다짐
슬로시티 국제과학위원회의 6개 항목 평가에서 장흥군이 최고점을 기록하며 대상을 차지했다.
김성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모두가 함께한 성과”라며, “장흥의 문화·문학·자연을 바탕으로 세계와 교류하는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흥 고싸움은 향토유산으로서 지속 보존·계승되고 있으며, 전남 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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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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