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이진욱 주연…'이 소재' 때문에 벌써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6-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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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첫 방송 확정 짓고 1차 티저 공개한 JTBC 새 드라마
배우 이진욱 색다른 변신으로 화제 모으고 있는 신작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이 오는 8월 2일 첫 방송을 확정 짓고,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진욱 맞지?” 등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콰이어’는 법무법인 율림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소송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법정 드라마다. 정채연이 연기하는 신입 변호사 강효민은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로펌 내 엘리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진짜 변호사’로 거듭나게 된다.
이진욱이 연기하는 윤석훈은 율림 로펌 송무팀의 팀장이자 파트너 변호사. 창의적인 논리와 냉철한 전략으로 법정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냉정한 승부사다. 동료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지만, 잡담도 사담도 없는 철벽 같은 성격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인물. 그러나 겉으로는 차가워 보여도,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하는 이에게는 마땅한 존중을 보낼 줄 아는 인물로, 카리스마 속 숨은 온기를 지닌 캐릭터다.
1차 티저 영상은 그런 윤석훈의 캐릭터를 정밀하게 드러내며 공개 직후부터 주목받았다. “입사했더니 상사 폼이 미쳤다”는 카피와 함께 정시 출퇴근, 완벽한 업무 처리, 냉철한 말투 등 윤석훈의 철두철미한 성격이 드러난다. 특히 “죄송합니다는 요즘 유행어입니까”라는 대사는 강한 인상을 남기며 벌써부터 ‘짤’로 소비되고 있다.

또한 “ESQ라는 호칭을 쓰고 싶다면 그에 걸맞게 행동하라”는 말에는, 변호사로서 가져야 할 품위와 책임감을 강조하는 윤석훈의 철학이 담겨 있다. 티저 말미에 “제 몫을 다한 사람에겐 마땅한 존중을 보낸다”는 대사로 마무리되며, 냉정함 속 따뜻함이라는 윤석훈의 양면성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정채연이 맡은 강효민은 정의롭고 똑부러지지만 사회생활에는 다소 서툰 인물이다. 이상적인 정의감과 현실적인 로펌 시스템 사이에서 부딪히며, 점점 ‘진짜 변호사’로서의 역할을 배워간다. 엘리트 상사 윤석훈과의 충돌과 협업 속에서 성장하는 이들의 관계는 극의 핵심 축이자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JTBC 측은 “에스콰이어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를 넘어, 인물의 내면과 상처, 회복을 다룰 감성적인 이야기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통해 사회와 사람, 관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극 중 인물들이 맞이하는 각기 다른 사건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진욱은 최근 ‘스위트홈 시즌3’, ‘오징어 게임 시즌2’, ‘검은 수녀들’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콰이어’에서는 냉정한 엘리트 변호사라는 이미지 위에 감정의 결을 더하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채연 역시 ‘조립식 가족’ 이후 첫 복귀작으로,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변호사’ 캐릭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기회를 맞았다. 10대부터 20대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해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입체적인 성장형 인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법정이라는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공간을 무대로, 냉철한 이성과 치밀한 전략으로 무장한 엘리트 변호사와 정의감과 패기로 가득한 신입 변호사가 부딪히는 대립 구도는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룬다. 여기에 단순히 승소와 패소를 넘어, 각 인물이 안고 있는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고민, 그리고 관계 속에서의 갈등과 회복까지 섬세하게 풀어내며, 깊이 있는 인간 드라마로 확장된다.
‘에스콰이어’는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직조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단순한 법정극 이상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낼 준비를 마쳤다. 지적인 팽팽함과 감성적인 온기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이 드라마는, 겉으로는 날카롭고 차가워 보이지만 그 속에 따뜻한 인간미를 품은 캐릭터들을 통해 전혀 새로운 법정 드라마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티저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스콰어 파이팅. 본방사수”, “이진욱이 변호사라니… 기대됩니다”, “이진욱 정채연 변호사 선후배 케미 기대합니다”, “이진욱이 변호사로 나오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올여름, 치밀한 심리전과 예측 불가한 캐릭터 간의 ‘밀당’이 펼쳐질 ‘에스콰이어’가 JTBC 토일극 라인업에 어떤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