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조준', 중국 부인 속 일본 "공개하겠다"
2013-02-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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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센카쿠 해역을 순시 중인 중국 함정. (출처:신화넷)] 센카쿠 영유권 분쟁
센카쿠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임계점에 달한 가운데 중-일 간에 이른바 '레이더 조준' 논쟁이 뜨거운데요.
'중국 군함이 중국 군함이 일본 자위대 함정에 사격용 레이더를 조준했는가?'이를 놓고 양국이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곧 발포를 위한 준비자세로 간주되기 때문에 뜨거운 이슈가 되는 셈이죠.
8일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일본 측이 제기한 조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죠. 이에 대해 일본이 반박하면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군함이 센카쿠 근해에서 지난 달 19일과 30일 각각 일본 자위대 헬리콥터와 함정에 한 차례씩 사격 통제 레이더를 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화춘잉(華春瑩)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언사는 터무니없는 날조이며, 일본이 중국의 이미지에 먹칠하고 중국의 위협을 과장 선전해 국제 여론을 오도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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