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도 이 가격?'…맥도날드, 파격 할인 혜택 열렸다

2025-06-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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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쿠폰에 포인트까지
맥도날드, 앱 배달 전면 도입

맥도날드가 25일 자사 모바일 앱 ‘맥도날드 앱’에 배달 주문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 / 연합뉴스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 / 연합뉴스

기존에는 매장 방문 또는 포장 주문에 한해 제공되던 앱 혜택들이 이제 배달 주문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쿠폰 할인, 포인트 적립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한층 강화한 셈이다.

이번 기능 통합으로 고객은 매장 방문 없이도 모바일 앱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고, 각종 쿠폰과 할인 혜택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앱 내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전용 쿠폰을 통해, 일반 배달 플랫폼보다 저렴한 가격에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그동안 맥딜리버리나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각종 앱 전용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아쉬움을 표현했던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으로 해석된다.

한국맥도날드가 '맥도날드 앱' 주문 채널에 배달 주문을 포함시켰다.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맥도날드 앱' 주문 채널에 배달 주문을 포함시켰다. / 한국맥도날드

주문 접근성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소량 주문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최소 주문 금액을 기존 대비 대폭 낮췄다. 이번 개편을 통해 배달 주문 최소 금액은 8000원으로 설정됐다. 이는 주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및 배달 업계 기준으로도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 총 주문 금액이 14000원을 넘길 경우, 별도의 배달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혜택도 확장된다.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배달 주문을 하든, 결제 금액 100원당 5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추후 앱 내에서 메뉴 구매 시 사용 가능하며, 고객의 앱 이용 유인을 높이는 역할도 기대된다. 또한 앱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쿠폰은 계절별, 신메뉴 출시 시기 등에 맞춰 수시로 갱신돼, 다양한 방식의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앱 통합은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고려해 기획한 것”이라며, “배달 주문이 일상화된 흐름에 맞춰 간편하고 일관된 주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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