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미래형 전기인재 양성의 요람-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 학과 발전방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전기·에너지산업 분야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전력ICT,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전기기술의 고도화와 융복합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는 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미래형 전기인재 양성의 중심 학과로 거듭나고자 한다.

첫째, 미래 지향적 교육과정 개편이다. AI·IoT 기반 스마트팩토리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술, VPP(가상발전소), DR(수요반응), 디지털트윈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하여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산학연계 실무형 교육 고도화이다. 전북 지역의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현장실습·인턴십·캡스톤 디자인·PBL(문제 해결형 수업) 등을 활성화함으로써 졸업 후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기술 인재를 육성할 것이다.

셋째,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유지보수 및 예지정비 기술 역량 강화이다. 전통적인 전기설비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AI·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을 교육하여, 고장 예방 및 설비 효율 향상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배출할 것이다.

넷째, 교수 역량 및 산학연구 활성화이다. 교수진의 산업현장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 연구와 기업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교수 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다섯째, K-SHIFT, RISE 사업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K-SHIFT(디지털 전환 교육)와 RISE(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기술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는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AI 융합형 스마트 전기기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역 산업 발전과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직업교육 선도학과로 발전할 것이다.

공학박사 서동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