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포항, "영일만대교, 정쟁의 도구로 악용 안돼"
2025-06-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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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대교 사업은 무산된 것이 아니다. 계속 추진 중이다" 강조

[포항=이창형 기자]=더불어민주당 포항시북구지역위원회(위원장 오중기)와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위원장 박희정)는 26일 영일만대교 예산삭감 관련 성명서를 내고 "영일만대교 사업은 무산된 것이 아니라, 계속 추진 중이다"며"국민의힘은 지역숙원사업을 두고 벌이는 정치놀음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각 지역위원회는 "영일만 대교 뿐만 아니라 GTX, 가덕도 신공항,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구간 확장사업 등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중심으로 추경 감액이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사업 예산 불용은 재정 건전성을 떨어트려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많은 지적을 받는 문제이며, 불용 금액이 많을수록 내년도 예산 확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런 구조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정치권의 모르쇠식 억지 주장은 영일만대교를 정쟁거리로 전락시킨 것이며, 사업추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지역위원회 그리고 소속 포항시의원들은 영일만대교 추진을 위해 지난 정부 시기에도 국회를 오가며 조건없이 협력해 왔다"면서"국민의힘도 지역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쟁보다는 협력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