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유일 ‘웹취약점 경진대회’로 사이버 보안 인재양성 앞장

2025-06-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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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행사와 연계…보안 분야 산학 협력 ‘시너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개최하는 ‘웹취약점 경진대회’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남도는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차세대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7일 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25 한국융합보안학회 하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돼 이론과 실무, 산학의 시너지를 높였다.

학회에서는 ‘에너지 융합 ICT와 인공지능 보안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총 59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최우수 논문은 ‘멀티모달 LLMs 기반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프레임워크 개발’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총 16개 팀이 우수 논문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학계와 산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예선 거쳐 보안 실력 겨뤄…11개 팀 수상

웹취약점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2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실력을 겨뤘다. 일반부 ‘빛고을시큐리티’, 대학생부 ‘웹슬레이어진수병규’ 팀이 각각 최우수상(전남도지사상)을, ‘해킹전라잘함’ 팀이 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을 받는 등 총 11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 보안 인재들의 성장 발판이 되었길 바란다”며 “전남도가 앞으로도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견고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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