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보건환경연, 위생용품 안전 ‘더 꼼꼼하게’~신규 품목까지 검사 강화

2025-06-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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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상 확대, 생활 속 위생제품 품질 관리 박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 건강을 위해 생활 속 위생용품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지역 내에서 제조·유통되는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왔으며, 특히 소비량이 많거나 과거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목, 최근 점검이 뜸한 제품을 중심으로 기준·규격 검사를 대폭 확대했다.

검사는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이뤄지며, 올해부터는 일회용 숟가락·빨대 등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품목도 검사 범위에 새롭게 추가했다. 14일부터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까지 신규 관리 대상으로 지정, 보다 촘촘한 위생 관리를 예고했다.

◆유해성분 검사 결과 ‘안전’…지속적 관리 약속

올 상반기에는 자가품질검사와 수거검사를 통해 총 119건의 위생용품에 대한 품질·유해성분 검사가 이뤄졌고,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기저귀, 행주, 세척제 등 13개 품목 261건의 제품 중 3건에서 세균수 및 형광증백제 등 미달 사례가 있었으나, 신속한 행정조치로 후속 관리가 이뤄졌다.

양호철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에 대해 도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지속적인 품질 검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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