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철 광산구의원, “학습권·건강권 보호, 조례로 실현” 군소음 피해 학교 지원 제도화 해야

2025-06-2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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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인근 학교, 소음피해 실질 지원 길 열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공병철 광주시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광주 군공항 인근 6개 학교의 소음피해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공병철 광주시 광산구의원
공병철 광주시 광산구의원

27일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로 송정동초, 도산초 등 6개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겪고 있는 수업 중단, 집중력 저하 등 현실적 피해에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계획 수립·실태조사 등 체계적 대책

조례안은 구청장이 소음피해 학교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 소음발생기관에 대한 조치 요청, 교육환경 개선 등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건강보호사업 등 실질적 지원 근거도 포함됐다. 단, 이미 별도 법령에서 보상받은 학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 의원은 “기존 법제도의 공백을 이번 조례로 보완, 학교 현장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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