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폭염 대응, 한발 앞선 예방으로 인명피해 없다”

2025-07-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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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저감시설·예방 물품 등 선제적 대책 강화 지시
총력 대응 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주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올여름 재난 수준의 폭염에 대비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들이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폭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들이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폭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비 긴급 점검회의에서 김 지사는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현장 대응과 지원을 적극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미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어업인, 현장근로자, 소외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밀착 관리에 들어갔다.

◆시설 확충·도민 홍보…지속적 대응

도는 올해 쿨링포그와 스마트 그늘막 등 1,700여건의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며, 추가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 연장운영, 냉방비 추가 지원, 예방물품 배부 등 다양한 선제조치로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

김 지사는 “한파와 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빈틈없이 대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달라”며, 경로당·마을회관 등 냉방비 지원 확대와 농어촌·건설현장 맞춤 안내 강화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폭염대책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과 동시, 마을방송과 문자 발송 등 예방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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