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나노코리아 2025’서 반도체-바이오 융합기술 소개…ABCDQR 전략으로 미래산업 견인

2025-07-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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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 등과 공동 전시…지역기업 기술성과도 함께 공개
출연연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 구축 모델 제시

대전시 나노코리아 2025에서 반도체-바이오 융합 선보여-(2025 나노코리아현장) / 대전시
대전시 나노코리아 2025에서 반도체-바이오 융합 선보여-(2025 나노코리아현장)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25’에 참가해 반도체-바이오 융합 산업을 중심으로 한 ABCDQR 전략산업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서 대전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ABCDQR: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Bio), 반도체(Chip), 국방(Defense), 양자(Quantum), 로봇(Robot)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하는 나노코리아는 20개국 450여 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 분야 전시회다. 올해 23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첨단소재·부품·장비 전시 외에도 국제심포지엄, 비즈니스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 진행된다.

대전시는 이번 전시에서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마련한 전시부스를 통해 반도체 기술 기반의 융합 산업 육성 사례와 신산업 창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나노종합기술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실증평가 및 기술지원사업’을 집중 조명했다.

이 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기업 ㈜에모닉, ㈜씨엔에스, ㈜넥사의 반도체-바이오 융합기술 개발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대전의 출연연 중심 R&D 인프라가 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성과를 부각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출연연,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과학기술 융합의 최적 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이 반도체-바이오 융합기술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ABCDQR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술 간 융복합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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