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멸위기 극복 위해 ‘우리아이 자립펀드’ 특례 적용 촉구

2025-07-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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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맞춤형 지원책 위해 중앙정부에 제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아동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아이 자립펀드’ 도입과 관련, 보건복지부에 지방특례 확대를 적극 건의했다.

이 펀드는 정부와 부모가 함께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18세 이하 아동의 사회진출과 자산 형성을 돕는 새로운 공약 사업으로, 지역 인구 유입 등 장기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도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실을 반영해 ▲소멸위기 지역 아동에 대한 국가 지원금 상향 ▲지역 정착시 납입기간 연장 및 우대금리 적용 ▲저소득 및 다자녀 가정 대상 추가 매칭 지원 등의 특례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인구 유입 두 마리 토끼 노려

전남도는 특히 저출산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복지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자체 출생기본수당과 자립펀드의 연계방안까지 논의했다.

유미자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아동 자산격차 해소와 양육비 경감은 청년층의 결혼‧출산 동기 부여에 꼭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자립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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