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시간 품은 연꽃'…희귀 수생식물 '활짝'
2025-07-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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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홍련·각시수련 등 32종 선보여…우리 고유종 가치 재조명

국립세종수목원이 여름의 한가운데서 우리 고유의 연꽃과 희귀 수생식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열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7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궁궐정원에서 ‘연(蓮), 시간을 품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법수홍련, 전당홍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우리 연꽃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반도 고유종인 각시수련을 비롯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등재된 순채 등 총 32종의 다채로운 수생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궁궐정원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연꽃과 수련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식물의 소중함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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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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