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그대로 느껴진다…민아가 직접 전한 '결혼 소감'

2025-07-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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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를 함께한 두 사람, 이제는 부부로

걸스데이 출신 민아가 배우 온주완과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 인연 끝에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양측 소속사인 SM C&C와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며 사랑으로 발전했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인생의 또 다른 출발선 앞에 선 이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민아 인스타그램
민아 인스타그램

민아는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때가 되면 예쁘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서둘러 글을 남긴다”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얼마 전 오랜 팬들의 결혼 축가를 부르며 서랍 속에 간직해둔 마음을 꺼내 본 것 같았다. 그 시절 우리가 정말 뜨거웠고, 그리웠다”며 “그대들이 있기에 나는 앞으로도 용기 내어 나아갈 수 있다. 그런 나에게 가장 가까이서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생겼고, 내가 해보고 싶은 것에 도전하며 응원받고, 가족을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민아와 온주완의 첫 인연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친한 선후배 사이였지만,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다시 만나며 관계가 가까워졌다. 특히 지난해 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온주완은 장례식장을 지키며 깊은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아 인스타그램
민아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지난해부터 이미 연인 관계는 주변에 잘 알려져 있었다”며 “힘든 시기에 서로를 아끼고 돌봐주며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절대그이’, ‘딜리버리맨’ 등에서 연기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소진에 이어 걸스데이 멤버 중 두 번째로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이후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으로 얼굴을 알렸고, 영화 ‘발레교습소’, ‘돈의 맛’, ‘인간중독’, 드라마 ‘펀치’,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현재는 뮤지컬 ‘마하고니’ 무대에 오르고 있다.

배우 온주완 / 뉴스1
배우 온주완 / 뉴스1

연예계 동료로 시작해 사랑으로 이어진 민아와 온주완. 긴 인연만큼이나 단단한 신뢰와 애정으로 맺어진 이들의 결혼 소식에 팬들의 따뜻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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