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떠나는 국내여행지… 조기 매진된 관광열차, ‘이곳’ 향한다

2025-07-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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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동해행 열차 매진

오는 17일, 19일 양일간 운영되는 ‘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 상품 중 강원도행 관광열차가 완판됐다.

2023년 9월 서울역 전광판에 열차 운행 지연 및 중지가 안내되고 있다. / 뉴스1
2023년 9월 서울역 전광판에 열차 운행 지연 및 중지가 안내되고 있다. / 뉴스1

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동해안권 광역관광진흥협의회(강원도·경북도·울산시·부산시)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력해 선보인 ‘완벽한 기차여행’ 중 부산·울산에서 동해·삼척으로 향하는 특별 관광열차 상품이 조기 매진됐다.

오는 17일 오전 7시 부산(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센텀, 신해운대, 기장, 남창, 태화강, 북울산역, 경북 울진역 등을 거쳐 오전 10시 40분 삼척역, 11시 동해역에 도착한다.

삼척과 동해에 내린 이 열차 승객들은 대금굴과 강원종합박물관, 동해 무릉계곡 및 묵호시장을 탐방하는 일정을 즐길 수 있다.

구글지도, 대금굴

강원 삼척 신기면 동굴지대에 자리잡은 대금굴은 천연기념물 제178호(1966년 지정)의 석회동굴로, 2007년 개방됐다. 동굴 내부는 관광센터에서 입구 ‘은하역’까지 610m ‘은하철도 대금호’ 모노레일로 입장한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다. 하루 최대 700여 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동굴 내부에는 8m 높이의 비룡폭포가 겨울에도 얼지 않고 신비한 모습을 드러낸다. 또 암석 틈새를 따라 흐른 물방울이 만든 폭포 모양의 거대한 종유석이 감탄을 자아낸다.

동해 무릉계곡. / 뉴스1
동해 무릉계곡. / 뉴스1

대금굴과 함께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동해 무릉계곡은 동해의 대표적인 명승지 중 하나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두타산과 청옥산 기슭을 따라 형성돼 문화유산, 트레킹 코스 등으로 유명하다.

계곡은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4 km에 이른다. 관리사무소를 시작으로 삼화사, 학소대, 관음폭포를 거쳐 옥류동까지 이르는 트레킹 코스도 있다.

오는 19일 동해·삼척에서 울산·부산으로 향하는 코스 상품은 아직 구매 가능하다.

울산행을 택한 탑승객은 출발 당일 오전 6시 30분 동해역에서 열차에 탑승, 오전 9시 30분쯤 태화강역에 내려 대왕암공원·출렁다리를 감상하고 지역 특산물인 언양불고기를 맛보게 된다. 이어 이들은 '고래 마을' 장생포로 이동해 고래생태체험관과 박물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유튜브, EBSDocumentary (EBS 다큐)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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