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서 배우는 슬기로운 농촌생활
2025-07-0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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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천연염색 체험교육’ 성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곡성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실생활 중심 교육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농촌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천연염색 과정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6년 전 곡성읍에 정착한 공향숙 씨가 자신의 ‘공향숙 교육농장’에서 강사로 참여해 직접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천연염색의 개념과 실용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인견이불에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체험을 통해 농촌 전통기술을 직접 익혔다.
◆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안정적 정착 도와
농촌체험교육은 연 4회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교육과정은 강사비와 재료비가 지원돼 참가자의 부담을 줄였다. 하반기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만들기 체험이 포함된 2회의 추가 교육도 예정돼 있다.
교육 신청은 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밴드, 카카오톡 등)을 통해 가능하다. 단, 곡성군에 5년 이상 거주한 주민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체험 중심 교육은 귀농귀촌인의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실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