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했던 건 맞다” 카리나, 정치색 논란 이후 조심스럽게 밝힌 입장

2025-07-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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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입을 열었다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대선 당시 불거졌던 '정치색 논란'과 관련해 "너무 무지했다"며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카리나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공개된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카리나는 지난 대선 당시 붉은색에 숫자 2가 적힌 옷을 입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그런 의도가 아예 없었기에 꼭 얘기하고 싶었다. 팬들이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당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스태프들과 외출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급히 겉옷을 사 입었다.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게시물을 올렸는데, 연락을 받고 곧바로 삭제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카리나는 "스태프들과 외출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급히 겉옷을 사 입었다.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게시물을 올렸는데, 연락을 받고 곧바로 삭제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해외에 있었더라도 알아야 할 부분이었다. 더 인지하고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 너무 무지했던 게 맞다"고 덧붙였다.

카리나는 "내가 이야깃거리를 만든 만큼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니 너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카리나가 당시 올린 '빨간색 2번 점퍼' 사진. / 카리나 인스타그램
카리나가 당시 올린 '빨간색 2번 점퍼' 사진. / 카리나 인스타그램

앞서 카리나는 대선 기간 중이던 지난 5월 27일,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 그는 붉은색에 숫자 2가 크게 적힌 점퍼를 입고 있었고 이를 두고 특정 정당 후보를 연상케 한다는 정치색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으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했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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