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65만 명 넘게 몰렸다… 곧 개막하는 여름철 대표 축제 (+일정)

2025-07-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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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일간 '서울-보령 머드 트레인' 운영

지난해 총 165만 1943명의 관광객이 몰린 충남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25일 개막한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여름철 대표 지역 축제로 꼽히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보령시 머드로 123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총 17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는 서울과 보령을 쉽게 오갈 수 있는 서울-보령 머드 트레인을 마련했다. 이 열차는 오는 26일, 다음 달 1일, 다음 달 8일까지 단 3회만 운영된다. 회차당 400명, 총 1200명을 싣고 보령머드축제장으로 향하며 특별 편성한 열차를 타면 서울역에서 출발해 ▲개화예술공원 ▲보령중앙시장 ▲보령머드축제까지 모든 곳을 단 하루에 즐길 수 있다.

상품 구매 시 ‘서울역 ~ 대천역 왕복 열차’ ‘보령 현지 셔틀버스’ ‘개화예술공원과 머드축제장 입장권’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열차 가격은 외국인 기준 1인 3만 4500원, 외국인을 동반한 내국인은 4만 4500원이다. 3만 4500원의 머드 트레인 패키지는 용산에서 대천까지 단순 새마을호 왕복 기차 비용보다도 저렴하다. 여기에 1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도 기차 탑승 당일 탑승객 전원에게 제공한다. 온누리 상품권은 보령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전국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9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드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뉴스1
지난해 8월 9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드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뉴스1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여름철 대표 축제로, 해양 머드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와 공연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실제 지난해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8만 2598명에 달한다.

머드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머드 슬라이드, 머드탕, 머드 씨름 등이 있으며 K-POP 콘서트, EDM 파티 등 다양한 무대 행사도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가수 백호, BTOB, 이무진, 이채연, 다이나믹듀오, 기리보이, 저스디스, 원슈타인, 자이언티, 경서, 크라잉넛, YB 등이 무대를 꾸미며 화제를 모았다.

축제를 즐긴 뒤에도 인근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대천항'을 비롯해 대천해수욕장을 따라 설치된 레일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스카이바이크', '대천랜드 카트장' 등이 있다.

구글지도,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스카이바이크'는 2인용 혹은 4인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페달을 밟아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이다. 전체 코스를 완주하는 데 약 30분 소요되며 현재 온라인 예약 시스템은 제공되지 않는다.

서해안 해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천랜드 카트장'은 짜릿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시설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며, 카트 종류와 이용 시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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