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혁명, 남도에서 시작된다! 전남·광주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질주

2025-07-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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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부터 의료기기까지”…초광역 바이오클러스터 꿈꾼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9일 국회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포럼을 열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포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국회 포럼’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국회 포럼’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현장에는 국회의원과 의료바이오 전문가, 업계 리더 130여 명이 집결해 남도의 백신·면역치료제, 광주의 첨단 의료기기 기술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호남권에 추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며, 첨단·의료인프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관련 법정비가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전남은 신약개발, 임상, 시제품까지 전주기 역량을 이미 확보했고, 광주는 디지털 의료기기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 중이다.

◆국가 균형발전·글로벌 시장 겨냥 '정책지원' 한목소리

관계자들은 “백신·면역치료제 기술력이 곧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이라며, 전남·광주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만 더해지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화순을 중심으로 쌓은 바이오헬스 역량 위에 광주의 AI 데이터·첨단의료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단기간 내 혁신적 성과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남·광주는 맞춤형 정책 지원 속에 미래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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