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고 골라 찾아간 맛집 '위생 상태' 한눈에 알 수 있는 방법 7가지

2025-07-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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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식당 선택법

식당의 위생 상태를 어떻게 파악해볼 수 있을까?

식당에서 돈을 내고 음식을 먹는다는 건, 단순히 식사 한 끼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믿고 먹을 수 있는 청결함’까지 구입하는 일이다.

아무리 음식 맛이 좋아도 위생 상태가 불결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여름처럼 세균 번식이 쉬운 계절에는 식당의 위생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손님 입장에서 식당의 청결도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 입구와 바닥 상태

식당의 첫인상은 문을 열기 전부터 시작된다. 출입구 주변이 지저분하거나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난다면, 내부 관리도 허술할 가능성이 높다. 입장 후 바닥에 음식 찌꺼기나 기름 자국이 보인다면 청소 주기가 길거나 소홀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테이블 아래에 먼지나 휴지가 있다면 전체적인 관리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다.

◆ 직원의 위생 복장

음식을 조리하거나 서빙하는 직원의 복장은 식당 위생의 핵심 단서다. 앞치마가 깨끗한지, 손톱이 정돈돼 있는지, 머리카락이 모자나 망으로 잘 덮여 있는지 살펴보자. 위생장갑을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기준이다. 위생 교육이 잘된 식당일수록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 테이블과 의자의 청결

손님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 테이블과 의자다. 닦지 않은 얼룩, 끈적이는 표면, 음식 찌꺼기 흔적이 남아 있다면 자주 소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광이 나고 깔끔한 상태라면, 손님 회전과 관계없이 철저히 위생 관리를 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hutterstock AI-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hutterstock AI-shutterstock.com
◆ 물컵과 식기 상태

물컵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위생 포인트다. 컵 가장자리에 립스틱 자국이 있거나 얼룩이 보이면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숟가락과 젓가락에 물때나 얼룩이 묻어 있다면, 식기 세척기 사용 여부를 떠나 관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기본 식기류부터 신경 쓰는 식당은 다른 부분도 정갈한 경우가 많다.

◆ 화장실 상태

화장실은 식당 위생을 가늠하는 가장 확실한 거울이다. 식당이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이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다면, 내부 전체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악취가 나거나 휴지가 흩어져 있고, 세면대에 물때가 낀 경우에는 조리공간 위생도 믿기 어려워진다.

◆ 반찬이나 음식의 상태

기본 찬이 먼저 나오면 신선도와 상태를 살펴보자. 반찬에 윤기가 없고 말라 있다면, 오래 보관했거나 덜어낸 지 시간이 꽤 지난 것이다. 음식의 온도가 애매하거나 국물에서 쉰내가 느껴진다면 재료 보관이나 조리 시간이 적절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반찬 하나에도 식당의 철학이 담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othiclolit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othiclolita-shutterstock.com
◆ 주방의 구조

요즘은 주방 일부를 오픈형으로 설계하는 식당도 많다. 고객이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한 식당은 위생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주방이 완전히 가려져 있더라도, 지나가다 한 번쯤 주방 문이 열릴 때 안쪽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부가 정리정돈돼 있고, 조리 도구가 깨끗하게 배치돼 있다면 믿을 수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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