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농업대학, 보성군 방문~ 한중 ‘녹차 동맹’ 도약
2025-07-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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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산업 인재·수출 협력 물꼬 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중국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보성군과 차 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 견고히 다졌다.
지난 8일, 주수생 부총장을 비롯한 차 전문가들은 보성군을 방문해 인력 육성과 보성 차 수출 확대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양측이 2월 체결한 차 문화 교류 협약의 실질적 후속 조치로, 관계자들은 양국의 차 산업 교육과 교류,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수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장 체험으로 한층 깊어진 협력
대표단은 보성의 차밭, 가공시설, 농가를 방문해 지역 차의 경쟁력과 체험 관광 인프라를 체크했다. 보성 차의 우수성과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자리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교류로 양국의 차 산업 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며 “보성 차가 세계무대에서 더 넓게 뻗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글로벌 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 연구기관 및 대학과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