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꿈, 여수에서 피어난다”~2026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유치 성공
2025-07-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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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청소년 미래교육의 심장으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세계박람회장이 2026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유치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종합행사를 다시금 여수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1일 이번 유치가 박람회장의 탄탄한 행사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전국 순회형 대표 청소년 행사로, 진로 탐색, 문화 교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매년 약 10만여 명의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장을 넘어, K-MICE 중심지로
이번 유치를 위해 YGPA는 전라남도와 여수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박람회장이 보유한 MICE 인프라와 뛰어난 접근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2012 엑스포 이후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국내외 대형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며 K-MICE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유치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허브로 박람회장이 거듭나는 전환점”이라며,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YGPA는 앞으로도 컨벤션센터, 스카이타워, 빅오해상분수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해양관광과 청소년 콘텐츠 중심지로 박람회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