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변화”~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근로자 안전장치 강화

2025-07-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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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펌프장 주변에 ‘볼라드’ 설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항만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설비 개선에 나섰다.

YGPA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내 오수중계펌프장 외곽에 고정형 안전시설물인 ‘볼라드(Bollard)’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펌프장이 하역장비와 근로자 통행로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충돌 위험이 상존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시설물 보호는 물론 장비와 작업자 간 간섭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작업자와 장비 사이, 안전의 벽을 세우다”

볼라드 설치를 통해 YGPA는 단순한 시설 보호를 넘어 ▲근로자 안전 확보 ▲장비 간 동선 충돌 최소화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작은 조치지만 항만 안전문화 확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시설이 함께 안전한 항만을 만들기 위해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YGPA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항만 내 취약 지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 중심의 현장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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