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안 해봤다? 사회성 떨어져” 츠키 발언에 커뮤니티 발칵... 편집된 내용도 관심 집중
2025-07-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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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 꽃게잡이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츠키
아이돌 그룹 빌리(Billlie)의 일본인 멤버 츠키가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한 아르바이트에 대한 소신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츠키는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의 ‘워크돌’ 코너에서 원양어선 꽃게잡이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며 현실적인 고충과 개인적 견해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워크돌’은 K-팝 아이돌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콘셉트의 콘텐츠로, 4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워크맨’ 채널에서 제작되고 있다.
이날 MC로 나선 츠키는 강한 파도와 거친 환경 속에서 꽃게를 잡는 일을 체험하며 “내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어쩌다 아이돌이 됐고, 지금은 또 알바를 하고 있다”며 고된 노동의 심정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츠키는 “이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르바이트를 안 해본 사람들은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쌓는 사회성과 직장에서 배우는 사회성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음소거 처리돼 일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츠키의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년층 사이에서는 “정말 공감 간다”,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이야기”, “속 시원한 발언”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츠키는 과거 일본에서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발언이 다소 편협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개인의 경험을 일반화한 표현이라 방송에서 다루기에는 민감할 수 있다”며 “모두가 같은 환경에서 자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편집에서 걸러졌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츠키는 2021년 빌리 멤버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 빌리 멤버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워크맨’의 ‘워크돌’ 코너에 고정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