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떠오른다… 경북 영양서 만날 수 있는 놀라운 명품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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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유림 명품 숲' 선정
최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여행지가 있다.

바로 경북 영양군청에서 차로 40분 들어가면 도착하는 수비면 죽파리 '영양 자작나무숲’이다.
이곳은 30여년 전 조성된 인공 자작나무림으로, 약 30㏊의 면적에 심은 30㎝ 나무들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이루며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됐다. 청정 고지대 숲이기에 평균 기온이 주변보다 3도 이상 낮아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봄·여름에는 푸른 잎과 야생초가 조화를 이루고 가을에는 황금빛으로 물드는 단풍을, 겨울에는 눈 덮인 자작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약 2 km 에코로드가 조성돼 있어 저난이도·평탄코스로 노약자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영양 자작나무숲’은 최근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자 편의를 위해 진입도로와 주차장 개설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인근에는 검마산자연휴양림·신선계곡·주실마을 등이 있어 숲을 구경한 뒤 방문하기 적합하다. 검마산자연휴양림은 19㎡ 규모의 4인실 객실 16개가 운영되고 있다. 반려견 동반 객실도 7곳 마련돼 있으며, 6인용 규모의 야영장도 사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숲속도서관, 야외교실, 산림욕장, 종합운동장, 취사장 등이 있다. 또 숲 해설, 목공예 체험, 숲속 명상 프로그램 등 산림문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도 즐길 수 있다.
깎아지른 절벽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신선계곡은 계곡 전체에 소나무·참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아울러 곳곳에 200여 개의 작은 폭포들이 있어 투명한 물줄기와 빛에 따른 색 변화가 눈길을 끈다.
산책로 대부분이 나무 데크로 조성돼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계곡 중간 지점에 설치된 출렁다리가 재미를 더한다. 트레킹 후에는 인근 백암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기에 좋다.

마지막으로 주실마을은 산골등짝이가 서로 맞닿아 이루어진 마을이라 해 주실(注室) 또는 주곡(注谷)이라 부른다. 실학자들과의 교류로 일찍 개화한 마을이다.
마을에는 조지훈 시인의 생가인 호은종택과 입향조 호은공의 증손자인 옥천 조덕린 선생의 옥천종택, 조선 영조 49년(1773)에 후진 양성을 위하여 건립한 월록서당 등 문화자원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