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무려 8880000원에 판매…난리 난 '1% 티켓', 결국 이렇게 됐다
2025-07-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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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 1% 티켓 논란

888만 원짜리 '1% 티켓'이 결국 이렇게 됐다.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MADLY MEDLEY)'가 888만 원으로 책정된 '1% 티켓'의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티켓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자 결국 이런 조치를 내렸다.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에는 김창완 밴드, 김광진, 이센스, 식케이, QWER, 올데이 프로젝트, 씨잼 등이 출연한다. 아직 헤드라이너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가격 논란과 함께 첫날 헤드라이너로 지드래곤이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아 기대감을 사고 있다.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의 주최사인 컬쳐띵크는 SNS를 통해 지난 15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일과 관련해 컬쳐띵크는 "'1% 티켓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우려와 지적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충분하지 않은 안내와 세심하지 못한 준비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매들리 메들리'의 일일권은 11만 8000원, 양일권은 14만 8000원, 양일권 VIP 티켓은 24만 8000원으로 책정돼 일반적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애프터파티·전용 입퇴장 게이트·메인 스테이지 위 관람 등의 혜택이 포함된 '1% 티켓'은 888만 원에 판매돼 논란이 벌어졌다.
'1% 티켓'에 대해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 주최사인 컬쳐띵크는 "새로운 관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켓으로 기획됐다.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에서 운영되는 혜택과 서비스를 국내에도 도입하고자 준비하던 권종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켓 금액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혜택과 정보가 충분히 안내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여러 오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1% 티켓' 판매가 중단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기존 '1% 티켓' 예매자들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 주최사인 컬쳐띵크는 해당 권종과 관련해 검토 뒤 재공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는 오는 10월 18일 토요일부터 10월 19일 일요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행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컬쳐띵크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매들리 메들리 주최사 컬쳐띵크입니다.
먼저, 1% TICKET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우려와 지적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충분하지 않은 안내와 세심하지 못한 준비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해당 티켓은 새로운 관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켓으로 기획되었으며,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에서 운영되는 혜택과 서비스를 국내에도 도입하고자 준비하던 권종이었습니다.
하지만 티켓 금액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혜택과 정보가 충분히 안내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여러 오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관련 티켓 권종은 추후 면밀히 검토 후 재공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1% TICKET은 모든 예매처에서 판매 중단되었으며, 기존 예매자분들께는 개별 안내를 통해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일로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 건강하고 신뢰받는 페스티벌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컬쳐띵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