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달성한 암호화폐(코인) 리플, 앞으로 630% 폭등할 것이란 전망 나왔다

2025-07-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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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V 비율 토대로 한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 분석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엑스알피)의 온체인 지표 중 하나인 MVRV 비율이 최근 200일 이동평균선 값인 1.92를 상향 돌파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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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V 비율은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을 실현 시가총액과 비교해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특히 이 지표가 1 이상이면 전체 투자자들이 평가상 이익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MVRV 비율의 급등은 XRP 가격의 상승세와 맞물려 나타났다.

17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지난 1년간 이 지표와 200일 이동평균선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최근 양 지표 간의 교차가 발생했다고 X를 통해 밝혔다. 이전에 동일한 형태의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을 때 XRP 가격은 약 630% 상승한 바 있다. 당시는 MVRV 비율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선 이후 강력한 상승 랠리가 이어졌다.

실현 시가총액은 블록체인상에서 각 암호화폐가 마지막으로 거래된 시점의 가격을 기준으로 전체 공급량을 평가한 값이다. 이는 단순히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시가총액과는 차별화된다. 시장 내 실제 자금 유입 상태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MVRV 비율이 1을 넘을 경우, 현재 시장 가치는 투자자들이 실제 투입한 자금보다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근 리플의 MVRV 지표가 이처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시장 전반에 걸쳐 낙관적인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르티네즈는 이번 골든 크로스가 과거와 유사한 상승 흐름을 재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표만으로는 향후 가격 흐름을 단정할 수 없으며, 투자자들은 외부 변수와 시장 거래량 등 다른 요소들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18일(한국 시각) 오후 4시 40분 기준 XRP 가격은 3.51달러로 일주일 전 대비 약 36% 상승했다. 이는 단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리플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다만, 현재 가격이 과거 630% 상승 당시와 유사한 패턴을 따라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뉴스BTC 등에 따르면 시장은 MVRV 비율의 신호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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