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두 번째 재인증 도전”

2025-07-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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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사로 4년 운영 성과 집중 평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시, 담양군, 화순군이 협력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두 번째 재인증에 나선다.

무등산 서석대
무등산 서석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유네스코가 선정한 일본과 중국의 전문가 평가단이 광주‧담양‧화순 일대를 현장실사 하며, 지질명소와 주민 협력사업 등 지난 4년간의 운영 실적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실사는 광주시청에서의 차담회를 시작으로, 무등산 주상절리대, 동아시아 플랫폼 예정지, 화순 고인돌 유적지, 공룡화석지, 담양 죽녹원 등 주요 지질관광지와 프로그램, 관리체계 등에 초점을 맞춘다. 현장점검 후엔 4개 지자체가 실사위원들과 최종 심사를 진행하며, 평가 종합 결과 역시 철저히 반영된다.

#### 국제 협력 강화…최종 결과는 2026년 발표

평가위원들은 지질공원 교육과 관광, 주민 참여, 보전 노력 등 유네스코 기준 전반을 평가한다.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2018년 최초 인증을 받은 뒤 2023년 첫 재인증을 통과,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4개 지자체는 국제협력을 위해 베트남, 중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보고서와 자체 평가자료도 미리 제출한 바 있다. 재인증 결과는 12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와 2026년 4월 최종 발표를 통해 확정된다. 전남도는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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