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조림'에 이 비밀재료를 넣어보세요... 차원이 다른 요리가 탄생해요

2025-07-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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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조림 쫀득쫀득 맛있게 만드는 방법

감자 / 픽사베이
감자 / 픽사베이

감자조림은 한국인이 애정하는 대표적인 반찬 중 하나다. 구독자 243만 명을 보유한 인기 요리 유튜브 채널 '김대석 셰프TV'가 20일 '감자조림 입맛 끌어당기는 비밀재료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멸치감자조림 레시피를 공개했다. 34년 경력을 자랑하는 김대석 셰프는 영상에서 감자가 부서지지 않고 쫀득쫀득하게 만드는 특별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김대석 셰프는 영상 시작에서 "요즘 시장이나 마트 가면 감자가 많이 보일 거다. 감자하고 잔멸치는 입맛을 끌어당기는 환상의 조합이다"라며 "국물까지 쓱쓱 비벼 먹는 멸치감자조림을 오늘 저녁 밥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부지런히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감자 조림 / '김대석 셰프TV'
감자 조림 / '김대석 셰프TV'

이번 레시피의 핵심은 감자가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두 가지 꿀팁이다. 김 셰프는 감자 3개(550g)를 7-8m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 물에 담가 전분기를 뺀 후 천일염 2분의 1 스푼과 물엿 3스푼을 넣고 20분간 절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수분이 쭉 빠져나가서 나중에 감자조림을 해보면 부서지지 않고 쫀득쫀득하다"라고 설명했다.

요리 과정에서 김 셰프는 절인 감자를 팬에 식용유 2바퀴를 둘러 5분간 초벌 볶는 단계를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감자를 초벌 볶아 줘야지 훨씬 쫀득쫀득해진다"라고 말했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1스푼, 원당 2분의 1 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미림 2스푼, 진간장 3스푼, 물 240mL를 미리 섞어 준비한다. 김 셰프는 "양념을 미리 만들어 놔야지 감자조림할 때 수월하다"라고 조리 팁을 전했다. 그는 조청, 참기름, 통깨는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면서 “마지막에 조린 다음에 넣어야지 윤기도 있고 맛있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부재료로는 양파 2분의 1개를 굵직하게 썰고, 대파 2분의 1대는 어슷썰어서 준비한다. 청양고추 1개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김 셰프는 "감자조림은 약간 매콤해야 맛있다"라며 청양고추를 꼭 넣으라고 언급했다.

절인 감자를 5분간 초벌 볶은 후 양념장을 부어 뚜껑을 덮고 3분간 중불로 조린다. 이후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2분간 더 볶는다. 김 셰프는 "양파, 대파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훨씬 더 맛있게 볶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잔멸치 1컵(50g)은 전자레인지에 20초간 돌린 후 넣는다. 김 셰프는 "그래야지 비린내가 덜 난다. 멸치를 넣고 같이 볶으면 환상적인 맛"이라고 말했다. 물기가 없어지면 물 반컵을 추가로 부어준다.

마지막 단계에서 조청 1스푼을 넣어 윤기를 낸 디 참기름 1스푼과 통깨 반스푼을 뿌려 완성한다. 김 셰프는 완성된 요리를 보며 "부서지지 않고 쫀득쫀득한 이런 감자조림 보셨나"라며 "한번 맛보면 ‘세상에 뭔 일이냐’ 하면서 동네 사람들한테 소문을 내고 다닐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으로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한다. 감자에는 비타민 C가 사과보다 3배 많이 들어있다. 칼륨 함량도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감자의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멸치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뼈째 먹는 잔멸치는 칼슘 함량이 매우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뇌 건강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멸치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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