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다시 푸르게” 완도군, 폐 가두리 대대적 정비 작전
2025-07-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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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톤 폐 가두리, 두 달간 땀방울로 치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해양환경관리단과 힘을 합쳐 어촌 해안에 버려진 폐 가두리 24톤을 해체·수거하는 대규모 정화작업에 나섰다.
신지면 일대를 시작으로, 방치된 폐 양식시설이 환경오염과 해상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수개월간 집중적으로 작업을 펼쳤다.
### 전면 조사·지속적 관리로 미래 바다 지킨다
완도군은 신지면에 이어 12개 읍면 전체로 방치 실태 조사를 확대했다. 조사 과정에서 주인을 찾을 수 있으면 처리를 유도하고, 미파악 시설은 군이 직접 처리에 나선다. 군은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등 다양한 사업과 인식 개선 활동으로 해양쓰레기를 뿌리 뽑고, 친환경 양식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청정 완도 위한 묵묵한 땀방울…어민 계도도 강화”
김현란 해양정책과장은 “더운 날씨에도 현장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가능했던 작업”이라며 “어민들도 앞으로 더 책임감 있게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도록 적극 계도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바다가 가진 푸른 미래를 지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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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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