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유네스코와 다시 만나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도전장
2025-07-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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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화순·담양, 4개 지자체의 집중 협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시장 강기정)와 전남도(도지사 김영록), 화순군, 담양군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재인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유네스코 현장실사에서 각종 지질명소와 주민 협력사업, 지난 4년간의 운영성과가 집중 점검된다.
일본과 중국에서 초청된 평가위원들은 광주 무등산 주상절리대, 화순 고인돌 유적지, 담양 죽녹원 등 핵심 명소를 방문하며, 지질 보존·관광 프로그램·주민 참여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 글로벌 연대 강화, 국제교류로 한 발 더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인증을 받은 이래 올해 두 번째 재인증 심사를 앞두고 있다. 4개 지자체는 최근 베트남, 중국의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제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실사 결과는 12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공식 발표 예정이다. 향후 ‘그린카드’를 획득하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인 명소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정현윤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현장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속 가능한 지질보전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