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싱가포르에서 K-푸드 신시장 개척~8만 달러 수출 협약 성과

2025-07-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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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현지에서 소비자 직접 공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이 손잡고 싱가포르 주롱 포인트 쇼핑몰에서 3일간 K-푸드 판촉 행사를 실시했다.

전남의 10개 주요 식품기업이 참가해 김치, 떡, 해조류 등 다양한 제품을 현지인과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약 9,86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8만 달러 상당의 실질적 수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 B2B 상담을 넘어 실제 소비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B2B·B2C 융합 행사로, 김치와 떡류 등 전통 식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시식 행사에서 김치와 쑥떡 등은 준비한 샘플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 현지화 전략 통한 실질적 성과

싱가포르 현지 식품 규정에 맞춰, 개별 포장 제품을 활용한 시식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전남도는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도 공격적으로 K-푸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소비자 체험과 바이어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모델이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K-푸드의 동남아 진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지역 식품 수출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현지 밀착형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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