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도 대전의 진면목, ‘2025 K-사이언스월드 과학관광’ 첫 출발
2025-07-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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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부터 11월까지 체류형 과학관광 프로그램 본격 운영
정부출연연·KAIST·성심당 등 과학과 관광 결합한 다채로운 코스 제공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과학수도 대전의 과학과 관광을 결합한 신개념 체류형 과학관광 프로그램 ‘2025 K-사이언스월드 과학관광’이 7월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과학문화거점센터(운영: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며, 2028년 준공 예정인 ‘복합과학체험랜드’를 염두에 두고 기존의 ‘대전통합과학관광’을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AIST 등 대전의 핵심 과학연구기관을 비롯해 성심당, 한밭수목원, 한빛탑 등 지역 대표 명소들을 연계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과학,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대전의 다면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대전시 마스코트 ‘꿈씨패밀리’로 랩핑된 전용 관광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과학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상은 학교, 일반인, 공공기관 등으로 나뉘며, 학교 및 관공서는 무료, 일반인은 소정의 참가비를 납부하고 참여할 수 있다.
1차 프로그램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겨냥해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화·목·금요일 운영되며, 2차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8월 89일, 1516일에는 ‘0시 축제’ 기간과 연계해 KAIST 진로 멘토링과 숙박형 투어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청은 대전과학문화거점센터 누리집 팝업창이나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센터(042-250-1451) 또는 운영기획사 어라운드(070-4415-0920)로 문의하면 된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2025 K-사이언스월드 과학관광은 대덕특구의 과학자원과 대전 관광이 어우러진 전략 콘텐츠”라며 “전국의 과학 관심 관광객들이 대전을 방문하고, 과학수도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과학관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저소득·소외계층의 과학문화 접근성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