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펄펄 날던 리그 1위 한화, '최악의' 소식 전해졌다

2025-07-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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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달성에 기뻐하던 한화 이글스 실망스러운 소식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두산 베어스가 10연승을 달리던 리그 1위 한화 이글스를 격침시켰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최민석의 호투 속에 홈런 무려 5방을 쏘아 올리며 13-2로 11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리그 9위 팀과의 경기에서 그야말로 무기력하게 완패했다. / 뉴스1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두산 베어스가 10연승을 달리던 리그 1위 한화 이글스를 격침시켰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최민석의 호투 속에 홈런 무려 5방을 쏘아 올리며 13-2로 11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리그 9위 팀과의 경기에서 그야말로 무기력하게 완패했다. / 뉴스1

펄펄 날던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 관련해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10연승을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무려 11점 차로 리그 9위 두산 베어스에 완패했다. 약체로 평가받는 팀에 맥없이 무릎 꿇은 이날 경기는 한화 이글스에 뼈아픈 최악의 경기로 남았다.

두산 베어스가 10연승을 달리던 리그 1위 한화 이글스를 격침시켰다. 10연승 달성에 기뻐하던 한화 이글스의 들뜬 분위기가 한순간에 사그라들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최민석의 호투 속에 홈런 무려 5방을 쏘아 올리며 13-2로 11점 차 대승을 거뒀다.

리그 9위 두산에 11점 차로 완패한 리그 1위 한화

현재 리그 9위인 두산 베어스는 1회 말 제이크 케이브가 투런홈런, 양의지와 박준순은 각각 솔로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 말에는 이유찬과 케이브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6점을 뽑아냈다. 5회 말에도 2점을 추가한 두산 베어스는 12-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이글스는 7회 초 이도윤의 솔로홈런을 날렸고 9회 초에는 김태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야말로 무기력하게 경기에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로 나선 고졸 신인 최민석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케이브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 박준순은 홈런과 3루타, 2루타를 기록하며 4타수 3안타를 쳤다.

앞서 한화 이글스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며 10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화 이글스는 지난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전부터 10연승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의 10연승은 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 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전까지 12연승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단일 시즌 10연승 2회 달성'은 KBO리그 전체에서 1985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무려 40년 만에 거둔 대단한 성과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도 역대 4번째로 10연승을 3번 이상 달성한 KBO리그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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