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전남도의원 “평생교육이용권, 지역 등록기관 불균형 심각…실질적 인프라 확충 시급”
2025-07-2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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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역 등록 기관 전무…실효성 제고 촉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미화 전남도의원(진보당, 영광2)이 23일 임시회에서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이 단순한 지원으로 그칠 게 아니라, 실제로 활용 가능한 지역 인프라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도내 평생교육이용 등록 기관이 117곳이지만 온·오프라인 교육 제공 기관은 15곳에 불과하고, 고흥·신안·장성·장흥·진도·함평·해남 등 7개 군엔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군 지역은 한두 곳에 불과해 주민의 자유로운 평생학습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접근성 난관…온라인 교육 확대 대책 주문
특히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 특성상 인근 시로 이동도 어려운 현실을 꼬집으며, “행정상 지급률만 높을 뿐, 실제 교육 참여율이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등록 기관 확대, 온라인 평생교육기관 발굴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평생교육이용권이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려면 현장 인프라 강화와 체계적 관리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 노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