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장어구이 外

2025-07-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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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7월 25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40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늘 대(大)공개', '할매 식당', '가족이 뭐길래', '그날 후'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장어구이의 모습. (기사 속 실제 음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photohwan-shutterstock.com
장어구이의 모습. (기사 속 실제 음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photohwan-shutterstock.com

1. [오늘 대(大)공개] 한옥의 美 1000℃ 불가마 속 보물

경상북도 경주, 이곳에 한옥의 아름다움을 빚어낸다는 한 공장이 있다. 바로 기와! 70년 동안 기와 외길 인생을 걸으며, 기와 대중화에 힘써온 한국문화재 기능보유자 제작와공 1호 정문길 제와장. 그는 전통 방식으로 기와를 만들며 국보급 문화재 복원에도 힘쓰고 있다. 하지만, 전통 방식으로 만들면 한 장 만드는데 20이나 걸려, 명맥을 잇기엔 쉽지 않다고. 그래서 현대화까지 병행해 기와를 만들고 있다. 명맥을 잇고자 현대화도 병행해 기와를 만드는 전국 유일무이한 기와 공장!

현대식으로 하루 4000장의 기와를 만드는 현장. 기계로 만든 기와라도 건조는 최소 10일 이상! 최종 완성까지 보름이 걸릴 정도로 정성만큼은 전통 기와 못지않다고. 좋은 흙이 아니면 제대로 된 기와를 만들 수 없다는데. 그래서 이곳에서 사용하는 흙은 ‘고령토’만을 고집한다. 그런데?! 현대 기와는 흙 옮기는 것부터 남다르다~!! 공장 내부에서 포착된 굴착기! 하루 30톤의 흙을 옮기다 보니, 굴착기는 필수!! 10번 걸쳐 불순물을 걸러낸 흙은 물과 반죽해 기계에 넣으면 기와가 알아서 척척 만들어져 나온다. 하지만! 모든 것이 기계화 됐어도 사람 손으로 직접 해야 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는데... 무려 7시간 동안 계속되는 극한의 이 작업! 마침내 완성된 기와! 이번에 시공이다! 지붕 위를 자유자재로 오르는 사람들! 현대식 기와지만 시공은 전통식으로 한다는데... 전통부터 자동화된 현대식 기와까지~ 모두 대 공개!

2. [할매 식당] 00 향이 한가득~ 장어구이

무더위에 지친 요즘! 원기 회복에 필요할 때? 에너지 공급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 보양 음식! 장어 구이! 시어머니의 뒤를 이어 2대 사장님으로 한결같은 맛을 내고 있다는 최화연 (61세) 할머니. 유난히 맛이 좋다는 이 집 장어! 100% 자포니카 (전라도 토종 풍천장어) 종만 사용한다고. 자포니카 장어는 등이 푸르고 배는 하얀색을 띠며 다른 장어에 비해 주둥이가 긴 것이 특징인데~ 맛과 식감 품질 모두 우수해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장어 품종 중의 하나란다.

매일 들어오는 싱싱한 장어는 얼음물로 잠시 기절(?)시켜 준 후 깨끗하게 손질해 주는데~ 1차로 오븐으로 익혀주며 기름기를 살짝 빼주고, 다음으로 뭔가를 가져오는 할머니. 바로~ 볏짚?? 짚불로 훈연을 해 구수~한 불향을 입혀줘야 장어의 맛과 향이 확 살아난단다. 짚 공예가였던 시아버지 덕분에 짚과 남다른 인연이 시작되었다는 할머니! 사방에 널려있던 볏짚을 본 할머니는 음식 맛을 한층 더 살리고 싶어 짚불 향을 입히기 시작했다는데~ 짚으로 초벌한 장어는 마지막, 3차로 손님상에서 숯불로 또 한 번 익혀준다고~ 비록 과정은 많고 힘들어도 장어 맛을 위해서 라면 안 할 수가 없단다. 한편! 할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별미 중의 별미! 시어머니한테 그대로 전수 받은 40년 전통의 매운탕?! 수조에서 바로 건진 싱싱한 메기는 아가미를 떼어내 잡내를 잡아주고 여기에 참게, 민물새우까지 넣은 할머니표 매운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고! 그저 맛있게 먹기만 했을 뿐인데~ 이열치열!! 기운 UP! 힘 불끈! 기운 나게 만드는 할머니 집으로 함께 가보자!!

3. [가족이 뭐길래] 여우 같은 남편과 곰 같은 아내

충북 진천에서 표고버섯, 노루궁뎅이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천진기(67, 남편), 제현숙(61, 아내) 부부. 몇 년 전 부터는 아들 현석(34)씨도 부부의 일손을 도와 가족이 함께 버섯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평범해 보이는 농장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하우스 안에 가득한 별나게 생긴 정체 모를 버섯! 사슴뿔을 연상케 하는 버섯의 이름은 녹각 영지버섯으로 재배하기 까다롭지만 고소득 작물로 부부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단다.

알고 보면 중노동이 따로 없다는 버섯농장의 일. 아내 현숙 씨는 중장비회사에서 지게차를 몰던 실력을 발휘! 무거운 버섯 배양키트를 거뜬히 옮긴다. 버섯 수확부터 판매, 배달까지 현숙 씨의 손을 안 거치는 일이 없다고. 현숙 씨가 이토록 다재다능한 이유는 바로 귀농 전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여러 가지 일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 그런 엄마의 모습에 아들 현석 씨도 자극을 받아서 딴 자격증이 수두룩하다. 아내가 온종일 바쁘게 일하는 그 시각, 남편 진기 씨가 향한 곳은 골프장?! 요즘 파크 골프에 푹 빠져 산다는 진기 씨. 실컷 골프치고 농장에 돌아와선, 농장 일을 돕진 못할망정 잔소리를 하는 남편이 아내는 영 못마땅한데. 딱 할 일만 하고 여유롭게 귀농생활을 즐기고 싶은 진기 씨와 일거리가 넘치는 농촌에서 여유는 사치라는 아내 현숙 씨. 여우처럼 일하는 남편과 곰처럼 일하는 아내의 극과 극 귀농 라이프를 들여다본다.

4. [그날 후] 전국 비상! 한반도 폭염 특보

역대급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 서울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시 기온 37.8도로, 1907년 10월 서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8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 기록적인 폭염에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들의 안전에 비상등이 켜졌는데. 지난 7일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최근에는 택배 기사들이 5일간 연달아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았다. 택배 기사는 푹푹 찌는 찜통더위 속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움직여야 하기에 더욱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데. 특히 여름에는 생수, 음료 등 무거운 택배가 늘어나며 노동 강도는 더욱 높아지는 상황! 택배 배달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김철민 기사는 최근 택배 기사들의 연이은 사망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유례없는 폭염에 전국 곳곳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더위에 취약한 축산·농가에서도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충청남도 당진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이홍철 씨는 무더위에 인삼의 잎이 타버릴까 봐 ‘식물용 선크림’까지 뿌리는가 하면, 경기도의 한 한우 농가에서는 대형 선풍기 75대를 풀가동하고, 안개 분사기를 설치하는 등 더위에 맞서고 있는데. 40도를 웃도는 역대급 폭염! 무더위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현장을 < 오늘N >에서 따라가 본다..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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