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사라졌던 원빈·이나영, 예상 못한 장소서 포착

2025-07-26 18:16

add remove print link

골프선수 박인비 SNS를 통해 공개

배우 원빈과 이나영 부부의 모습이 결혼 이후 처음으로 한 프레임에 담겼다. 두 사람은 경주 우양미술관을 찾아 아모아코 보아포의 작품을 관람했다.

원빈 이나영 부부의 모습 / 박인비 인스타그램
원빈 이나영 부부의 모습 / 박인비 인스타그램

골프선수 박인비는 25일 개인 SNS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경주 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박인비 부부와 지인들이 함께 미술관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으며, 가장 눈길을 끈 건 원빈과 이나영의 투샷이다. 박인비는 사진 속 한 장면에 “언니 오빠 10년 만의 투샷이라는데 내가 왜 중간에 끼어 있냐”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5년 결혼한 이후 공식 석상은 물론, 사적인 자리에서도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된 적 없었다. 이번 투샷 공개는 결혼 9년 만에 처음으로 포착된 장면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원빈 이나영 부부의 모습 / 박인비 인스타그램
원빈 이나영 부부의 모습 / 박인비 인스타그램

이들이 방문한 전시는 가나 출신 작가 아모아코 보아포의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 ‘나는 여기 와본 적이 있어(I have been here before)’다. 보아포는 1984년 가나 아크라에서 태어났으며, 손가락으로 물감을 직접 바르는 핑거 페인팅 기법과 흑인의 정체성과 삶을 주제로 한 강렬한 초상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런던 테이트, 파리 루이비통 재단, 뉴욕 구겐하임, 워싱턴 D.C. 허쉬혼, 비엔나 알베르티나 등 유수의 미술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 중이다. 이번 전시는 11월 30일까지 네 개의 주제별 공간을 중심으로 대표작과 신작이 함께 구성돼 있다.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드디어 원빈 얼굴 봤다”, “둘이 같이 있는 사진 결혼 이후로 처음 봤다”, “10년 만에 투샷이라니 거의 전설급”, “왜 이렇게 반가운지 모르겠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