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입점 브랜드인데 100% 국내산…다이소 판매 1위 찍은 '이 제품'

2025-07-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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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코스트코 비롯해 대만·사우디 해외 진출

생산 취지도 착한데 100% 국내산이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다이소 제품이 판매 랭킹 1위에 등극해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이소 매장 / 뉴스1
다이소 매장 / 뉴스1
동구밭 '더 간편한 발포 텀블러 세척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동구밭 '더 간편한 발포 텀블러 세척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여름철을 맞아 텀블러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동구밭 '더 간편한 발포 텀블러 세척제'(4gX10개입)가 30일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동구밭 '더 간편한 발포 텀블러 세척제'는 텀블러의 각종 얼룩이나 물때, 냄새를 제거할 때 쓰는 전용 세척제다. 번거롭게 텀블러 전용 솔이나 수세미로 내부를 문지르지 않아도 동구밭 발포제 1알만 넣으면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한 제품에 동전 크기의 4g 발포제 10개가 들어 있고 가격은 1000원이다. 한 개당 100원인 셈이다.

쓰는 방법도 간편하다. 먼저 세정을 원하는 용기에 뜨거운 물을 80% 채우고 텀블러 500ml 기준 발포제 1알을 넣어준다. 뚜껑을 닫지 않고 10분 정도 기다린다. 세정제 반응이 끝나면 뚜껑을 닫고 약 10초간 흔들어준다. 이후 세정제 녹인 물을 버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면 끝이다.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

입구가 좁아 세척이 어려웠던 텀블러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텀블러 외에도 커피포트나 컵 등 각종 주방용품의 물비린내도 제거할 수 있다. 발포제 1알당 사용 권장하는 텀블러 크기는 500ml다. 다만 알루미늄이나 동, 황동, 금, 은 등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동구밭의 3가지 철칙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금지 : 동구밭은 성분과 패키지, 완충재 하나까지 지구를 위해 나은 대안을 고민한다. 플라스틱 없이 더 건강한 제품을 비접착 재생종이 패키지에 담아 완성한다.

까다로운 기준 : 동구밭은 전 성분, 원료 배합 모두 꼼꼼한 검수 과정을 거친다. CP(Cold Press) 공법으로 생산된 제품은 오랜 시간 숙성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다.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동구밭 제품은 화장품 우수관리기준과 프랑스 이브비건 인증을 통과한 엄격한 기준 하에 생산돼 믿고 사용할 수 있다.

NO 동물실험, ONLY 식물유래 성분 : 동구밭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동물실험을 반대하며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년 만에 매출 130억 원 기록, 코스트코 비롯해 대만·사우디 글로벌 시장 진출

2020년 자체 브랜드를 런칭한 동구밭은 2년 만에 매출 130억 원을 기록한 사회적기업이다. 동구밭은 런칭 초기 네티즌 사이에서도 친환경·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유명세를 탔다. 2023~2024년 매출이 정체했으나 퍼퓸바라는 시장을 개척한 뒤 최근 코스트코 같은 대형마트를 비롯해 대만과 사우디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동구밭 공식 홈페이지
동구밭 공식 홈페이지

환경도 지키고, 발달장애인 일자리도 지키는 착한 브랜드

동구밭은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지속 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동구밭의 임팩트 지표로 월 매출이 증가할 때마다 발달장애인 사원을 추가로 고용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을 발달장애 사원을 고용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또 환경을 생각해 고체 샴푸 및 고체 세제를 주력으로 고체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소비, 왜 고체 화장품이어야 할까

고체 화장품이 액체 화장품보다 환경에 더 이로운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큰 차이는 포장에서 나타난다. 액체 화장품은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담기는데 이 용기는 사용 후 폐기되면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반면 고체 화장품은 최소한의 포장재를 사용하거나 포장 없이 판매되기도 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액체 화장품은 보존제와 같은 화학 성분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 중 하수로 흘러 들어가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고체 화장품은 수분 함량이 적어 보존제가 거의 필요 없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도 고체 화장품은 이점이 확실하다. 액체 제품은 무게와 부피가 커서 운송 시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고체 제품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운송 효율이 높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도 줄어든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고체 화장품은 같은 용량 대비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자원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고체 화장품은 포장 폐기물 감소, 화학물질 사용 최소화, 에너지 절약 등의 측면에서 친환경적이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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