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달라집니다… 인천공항 심야버스 3개 노선 개편

2025-07-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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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002(청량리역)·N6703(광나루역)·N6000(강남고속터미널)

다음 달부터 인천공항의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된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밖 버스정류장에서 여행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밖 버스정류장에서 여행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인천공항공사는 심야시간 공항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 운행권역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하는 노선은 N6002(청량리역), N6703(광나루역), N6000(강남고속터미널) 3개 노선이다.

N6002번 노선은 N6001번(서울역) 노선과 중복되던 구간을 통합해 운영한다. 심야 시간대에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광화문 지역을 중심으로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한다. 2터미널-1터미널-홍대입구-포시즌호텔-흥인지문-청량리까지 왕복 6회 운행이다.

N6703번 노선은 기존 잠실롯데월드에서 광나루역까지 연장한다. 이전에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없었던 강변역(동서울터미널)과 광나루역 등 서울 동부권까지 심야 공항 접근성이 강화될 방침이다. 2터미널-1터미널-서래마을-코엑스-잠심롯데월드-강변역-강나루역까지 왕복 6회 운행한다.

아울러 올해 진행하고 있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 항공사의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른 이용객 수요 변화를 고려해 기존 제1여객터미널(T1) 전용 노선이었던 N6000번 노선은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야공항버스는 안정적인 좌석 확보와 편안한 대기를 위해 예매제로 운영된다. 현장 매표소 또는 티머니GO 앱을 통해 승차권을 사전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공항버스 요금은 1만 6000원~1만 8000원 수준이며, 인천공항 주차 요금은 2016년 이후 장기 주차장 기준 하루 9000원(단기 2만 4000원)으로 동결돼 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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