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베트남서 전남미래국제고 첫 유학생 면접~글로벌 신입생 모집 시동
2025-07-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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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관심 속 첫 공식 면접…글로벌 진로 역량 학교로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6년 개교를 앞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의 첫 해외 유학생 면접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했다. 7월 24~27일 현지에서 유학생 선발 면접과 함께 ‘2025 하노이 한국 유학박람회’에 참여해 학교 입학 홍보도 펼쳤다.
면접에서는 한국어 능력과 진로 계획, 한국 유학 동기 등이 심층적으로 평가됐으며, 학부모와 지원자가 함께 참여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전남미래국제고는 설비시스템과, 스마트전기과, 건축시공과 등 3개 전문학과 중심으로 한국어와 직업교육을 연계하는 커리큘럼을 갖춘다.
####중앙아시아·몽골로 모집 확대…글로벌 교육 협력 본격화
베트남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등지에서도 유학생을 모집 중이며, 국내 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 역시 11월부터 시작된다.
전남교육청은 현지 기관과의 협력 및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직업교육과 글로벌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유학생 교육 기회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전남미래국제고가 국제교육 협력과 유학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