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도 잡고 낙조도 즐기고"~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피서객 ‘북적’
2025-08-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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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도 잡고 낙조도 즐기고"~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피서객 ‘북적’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전남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에는 수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여름철 대표 피서지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해수욕장에서는 ‘장어 잡기’ 체험행사가 열려 피서객들이 직접 갯벌에 들어가 장어를 잡으며 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물놀이와 이색 체험이 어우러진 돌머리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은 지난 2016년 ‘전국 청정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될 만큼 깨끗한 해변과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총 26km에 달하는 해안선과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갯벌은 피서객들에게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또 소나무숲에서의 산책, 서해바다에 물드는 붉은 낙조는 그 자체로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무지개 갯벌탐방로, 해수풀장, 오토캠핑장, 해수찜치유센터, 주포한옥마을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갖추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접근성도 뛰어나 여름철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8월 9일과 15일 오후 1시에도 장어 잡기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무더운 여름,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