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섬 숲 복원’ 새단장~상록수 1만 3천 본 심었다

2025-08-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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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면 13ha에 난대 상록수림 복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2025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을 통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13ha 산림에 난대 상록 활엽수 1만 3천여 그루를 식재하며 산림 경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신지면 일원 산림 전경
신지면 일원 산림 전경

이번 사업에는 13억 원이 투입돼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완도 대표 수종 9종이 심어졌다. 군은 앞으로 10년간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산림 변화와 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기후변화·탄소중립 대응에 신호탄

복원된 숲은 병해충 저항성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림청이 선정한 고금면 청용리는 향후 대규모 복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62ha 규모의 난대 상록수림이 조성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자연경관 개선과 생태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산림 복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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