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무겁다" 2NE1 박봄, 6일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발표
2025-08-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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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이 2NE1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6일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박봄이 2NE1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많은 팬 분들이 2NE1 완전체 활동에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만큼 이러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활동 중단의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통화에서 활동 중단 범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관계자는 "현재 잡혀있는 일정만 (중단을) 의미한다. 추후 완전체 활동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 일단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활동 복귀와 관련해서 자세한 부분은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YG와 협의해서 따로 공지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팬들에게 "박봄이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박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산다라박, CL, 공민지에게도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박봄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사생활 관련 다양한 루머들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았다. 특히 셀프 열애설과 외모 변화, 체중 관리 등을 둘러싼 추측성 글들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을 제외한 나머지 2NE1 멤버들은 예정대로 활동을 이어간다. 산다라박, CL, 공민지는 오는 9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워터밤 발리 2025'에 3인조 체제로 참가할 예정이다.
2NE1은 작년 10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통해 완전체로 재결합을 공식화했다. 이후 아시아 각국을 돌며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아래는 6일 박봄 소속사가 발표한 공식 입장 전문이다.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봄이 2NE1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팬 분들이 2NE1 완전체 활동에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만큼 이러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박봄이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박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산다라박, CL, 공민지에게도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